서로 다른 크기의 모니터 사이를 마우스가 쉽게 이동하는 경우

서로 다른 크기의 모니터 사이를 마우스가 쉽게 이동하는 경우

윈도우 업데이트

이것도 언제부터 생긴 기능인지 모르겠지만 바로 이전의 Print Screen 키의 기능 변경과 같이 조용히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하여간 윈도우 업데이트에 중요한 변경 사항이 있으면 팝업으로 알려주든 했으면 좋겠다.

서로 다른 해상도의 모니터 사이를 마우스가 쉽게 이동하는 현상

글로 쓰자니 와닿지 않는 느낌이 있는데, 서로 다른 해상도의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쓰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모니터는 주 모니터가 2K, 보조 모니터가 F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실물 크기도 27인치와 22인치인지 23인치인지 아무튼 한 쪽이 크고 한 쪽이 작다.
또한 주 모니터는 모니터 암을 사용해 목 디스크 예방 차원에서 높게 달아놨고, 보조 모니터는 그보다는 아래에 놓여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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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배치

주 모니터의 우측 상단은 허공이고, 보조 모니터의 좌측 하단 역시 허공이다. 오직 겹치는 부분만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보이게 된다.

문제는 이번에도 역시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으나 마우스를 주 모니터의 우측 상단으로 이동하면 보조 모니터의 좌측 상단에서 나타나고, 역으로 보조 모니터의 좌측 하단으로 이동해도 주 모니터의 우측 중간에서 나오는 현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더 짜증나는 점은 애초에 주 모니터의 우측 상단에서 작업하기 위해 마우스를 움직였기 때문에 보조 모니터로 넘어간 마우스를 확인하고 다시 주 모니터의 우측 상단으로 이동하려고 마우스를 주 모니터 쪽으로 움직이면 주 모니터의 중간 상단 지점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즉 다른 모니터로 넘어갈 때는 테두리를 무시하지만, 돌아올 때는 가능한 부분으로만 돌아온다는 것. 일관성이 없다.

해결 방법

일주일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쓰다가, 오늘은 피곤해서 그런지 주 모니터의 우상단에서 보조 모니터의 좌상단으로, 다시 보조 모니터의 좌상단에서 주 모니터의 우측 중앙으로 이동하는 짓거리를 5번정도 반복한 뒤 열이 받아서 해결하고 그 방법을 공유한다.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설정 앱의 시스템 - 디스플레이 메뉴로 이동하고 여러 디스플레이 그룹을 연 뒤 디스플레이 간 커서 이동 쉽게 만들기의 체크를 해제하면 된다.

하여간 메뉴 이름도 마음에 안 든다. 쉽긴 개뿔. 혼란만 가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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